[뉴스A 클로징]‘내가 추미애다’ vs ‘내가 당직사병이다’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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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스스로 내가 추미애다, 내가 당직사병이다 그들의 이름이 되길 자처하고 나섭니다.
내가 바로 '그사람' 이라고 말하며, 연대의 뜻을 밝히는 것이겠죠.
이런 연대의 표현은 5년 전 프랑스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성역 없는 풍자로 유명한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무차별 총격테러를 했고, 충격받은 전세계 시민들이 '내가 샤를리다'를 외쳤습니다.
다함께 뭉친 건 역설적으로 언제 나도 이런 테러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를 홀로 이겨내기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보이지 않는 폭력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자신의 실명까지 공개된 당직사병은 공익신고자 보호 요청까지 했는데요.
연대 없이는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기도 힘든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